양양여행, 설해원 마운틴스테이 클래식스위트B 후기

양양 등 강원도 여행을 하는동안 양양공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설해원에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설해원 숙소는 크게 설해온천, 마운틴스테이 등으로 구분되는데 

저는 이번에 '설해원 마운틴스테이 클래식스위트B'에 숙박하였습니다.

이왕 설해원 가는 김에, 클래식스위트B 말고 더 좋은 방을 예약하고 싶었으나

이미 예약이 꽉차서 다른 방은 예약 자체를 할 수가 없었어요.

 

설해원 마운틴스테이는 체크인하는 건물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체크인 하고 차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저희가 묵은 클래식스위트B는 주차를 한 후,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가는 구조였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이 주방과 거실, 이렇게 공용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은 원래 4인실이지만, 주방에는 6인용 식탁이 넓직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도 5인이 묵었는데요, 침구추가만 안한다면 추가비용은 따로 없다고 하네요.

(침구추가를 할 경우 3만원입니다)

 

주방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간단한 조리는 가능하지만, 화기를 쓰거나 하는 취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라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대게 등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도 먹지말라고 안내했던 것 같아요.

 

오후 3시에 딱 입실했는데, 햇볕이 따스하게 드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아침에도 햇볕이 잘 들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1층에서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럼 2층을 보여드릴게요.

2층에는 침실이 두개 있습니다. 거의 비슷하게 생긴 쌍둥이 침실이에요.

화장실을 자세히 못찍었는데, 화장실에는 세면대, 샤워실, 변기있는 곳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샤워실만 습식으로 쓰고 나머지를 건식으로 유지할 수 있게 구조가 되어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저도 집을 짓거나 하면 설해원 화장실처럼 꾸미고 싶더라고요..

 

그리고 1층과 2층 사이, 1.5층에는 산책길로 나갈 수 있는 쪽문이 하나 있습니다.

 

뒤에 있는 데크에 의자도 있어서 앉아서 쉴수도 있습니다.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어 간단하게 산책할 수 있는데,

양양공항과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니, 설해원 가신 분들은 꼭 산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출 때에 맞춰서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숙소를 총평해보자면,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숙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행은 가고 싶고, 사람 많은 북적북적한 곳에 가기가 조심스럽지만, 숙소 안에만 있기는 답답한데요

설해원은 숙소도 넓고 깨끗하면서 야외공간도 잘 되어 있거든요.

다만 비싸지만요.. 그래서 비싸지만 인기가 많은가봐요.

 

다음에는 설해원 면역공방과 공용공간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