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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나들이, 온빛자연휴양림 후기일상 2021. 11. 30. 00:05반응형
tv를 틀었는데 풍경 좋은 곳에서 어떤 분이 기타를 아름답게 연주하는 모습을 우연히 봤습니다.
자막에 '온빛자연휴양림'이라고 나오더라고요.
그 프로그램이 어떤 방송사, 어떤 프로그램인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마침 온빛자연휴양림이 근처라 바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온빛자연휴양림은 대전에 위치한 휴양림은 아니고, 논산에 위치한 휴양림입니다.
온빛자연휴양림 입구 근처에 장애인복지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니 운전은 천천히 해서 들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근처에 가기까지 안내판은 잘 되어있지 않는데, 주말에는 안내해주시는 분도 있고
주차장 안내판도 있으니 조금만 집중하시면 어렵지 않게 잘 찾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위 사진은 주차장에서 온빛자연휴양림으로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방향은 주차장 쪽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이쪽 길과 한쪽에 조금 더 좁은 길이 있는데 원하는 방향으로 걸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길이 탁 트이고 완만해서 누구나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다만, 얼마전에 비가 왔었던건지 배수가 잘 안되는 건지 땅이 약간 질척이더라고요.
온빛자연휴양림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사진이 저 물가와 노란집을 찍은 사진인 것 같더라고요.
이곳 명칭은 온빛자연휴양림 '사방댐'같은데요 이날도 이 사방댐 주변에 찍사분들이 많이 나와계셨습니다.
(+'21.12.30. 얼마전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보니, 온빛 자연휴양림에서 촬영한 부분도 나오더라고요.
노란 집을 보고 한번에 알았습니다. 아는 장소가 드라마에 나오니 반갑네요)
11월 말이라서 그런지 단풍은 이미 많이 졌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과 훤히 보이는 나무가지들이 분위기 나름 분위기 있었습니다.
사방댐과 찍사분들을 조금 먼 발치에서 구경하고, 산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쭉 걸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산책로를 한바퀴 도는 시간은 천천히 걸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별도의 등산로도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는 것 같아서 그 쪽은 가지 않았어요.
이곳이 어떤 곳인지 감이 잘 안오실 분들을 위해 대전 근교 장태산 자연휴양림과 비교를 살짝 해보자면,
아무래도 장태산 자연휴양림이 여러모로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책코스나 벤치, 데크 등 장태산이 관리가 더 잘 되어 있거든요.
규모는 장태산보다는 만인산자연휴양림과 비교해야 할 것 같네요.
온빛 자연휴양림은 사방댐 말고는 특별하게 볼건 없는 곳이지만, 아직 이곳은 조금 더 호젓한 느낌이 있어 한가롭고 여유롭게 산책하실 분들, 또는 논산 주변에서 산책할 곳을 찾는 분이라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전 근교 나들이할만한 곳을 찾는 분이라면 아래글도 참고해보세요~
2021.10.06 - [음식,식당,카페] - 대전/공주 야외 카페, 호수뷰 엔학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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