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2월제주도여행] 첫째날 저녁-인디언키친
    일상/2018제주도 2019. 1. 1. 11:00
    반응형

    제주도 여행 첫날은 마침 크리스마스였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약간은 특별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자 선택한 식당은 


    숙소 주변인 애월에 위치한 '인디언키친'입니다.


    해가 지고 난 후, 가로등도 없고 길이 매우 어두워서 천천히 조심해서 운전해야 했습니다.


    네비게이션을 따라 도착한 이곳은 아름다운 조명이 우리를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한자리가 남아있어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방 안을 슬쩍 보니, 요리하시는 분들 및 직원들이 왠지 인도 현지분들인 것 같습니다.


    사실 국적이 인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리를 맛있게 요리하실 것 같은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메뉴를 보니, 다양한 커리와 난, 양고기 요리들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현지인들이 만드는 인도요리라는 점, 인도 요리 재료들을 이곳까지 수급하기에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점 등을 생각해봤을 때


    이 식당의 가격은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에 더 이야기 하겠지만, 맛도 훌륭해서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몇번 서울에서 인도요리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커리나 다른 요리에 들어간 향신료의 향이 풍부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계속 손이 가는 맛입니다.


    특히 갈릭버터 난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워, 난만 먹어도 맛있고 커리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입맛이 까다로운 아버지도 맛있게 잘 드셔서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크리스마스 저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나올 때 보니, 외국인에게도 유명한 식당인지 외국인들만 모여있는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또 이국적이더라고요.


    보통 제주도에서 인도요리를 먹을 생각은 잘 하지 않지만, 


    제주를 떠나 맛있는 인도요리를 먹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식당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