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 전구체 비교 #NR,#NMN 알아보기(1)

이전 포스팅에서, 책 '노화의종말'의 저자인 싱클레어 교수는 매일 NMN을 1g 섭취한다고 알아보았습니다.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은 우리 몸에서 NAD(또는 NAD+)로 전환되는데요,

나이를 먹을수록(노화가 진행될 수록) 우리 몸의 세포 내 NAD 농도는 줄어듦이 밝혀져 있고,

NAD는 서투인(sirtuin)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서투인은 단백질에서 아세틸기와 아실기를 제거해 세포를 역경, 질병, 죽음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 

 

공통점	차이점
NMN과 NR은 모두 체내에서 NAD로 변환될 수 있다.	NMN이 분자크기가 NR보다 크다
현재까지 연구결과 NMN과 NR은 인체에 안전하다	NMN은 NAD로 바로 변환되는 전구체이며, NR은 NMN으로 변환된 후 NAD로 변환된다.
NMN과 NR은 시원한 곳에서 보관해야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	NMN은 분자크기가 크지만, NMN을 이송하는 특정 운송체가 발견되었다(쥐 대상 연구)

(출처, nmn.com)

 

NAD는 분자구조가 커서 우리 몸으로 직접 흡수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내 NAD농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NAD보다 분자구조가 작은 전구체를 이용해야하는데,

대표적인 NAD 전구체는 NR(nicotinamide riboside)과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이 있습니다.

NR,NMN,NAD 경로, (출처: NAD+ 중간체 : NMN 과 NR 의 생물학과 치료 잠재성, KOSEN 전문가 보고서, 신동욱)

NR은 NRKs(nicotinamide riboside kinases) 활성효소를 통해 NMN으로 변환되고, NMN은 NMNAT (nicotinamide/nicotinic acid mononucleotide adenyltransferase)효소를 통해 NAD로 변환됩니다.

위의 그림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NMN은 NAD의 바로 전단계 전구체입니다.

NR은 NMN보다 한단계를 더 거쳐야만 NAD로 변환될 수 있습니다.

 

NMN과 NR의 분자구조를 조금 더 자세히 보면,

NMN에는 인산기가, NR은 수산화기가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산기 때문에 NMN이 NR보다 분자크기가 조금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NMN과 NR 분자구조 비교, (출처: NMN.com)

비록 NMN이 NAD의 직전 전구체이지만, 분자크기가 커서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NMN을 섭취하더라도 다시 NR로 바뀐 후 체내에 들어가서 NMN과 NAD로 다시 변환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대학에서 발표한 한 논문에 따르면 유전체 Slc12a8에 의해 NMN은 NR로 변환되어 흡수되지 않고, 직접 섭취되어 NAD로 변환되어 이용된다고 하네요.

이 연구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되었으며, 아직 인체를 대상으로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한계가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NMN과 NR의 안전성, 그리고 생체이용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