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동, 대전현충원 맛집 둥지톳밥 최신 후기

'둥지톳밥'은 행정구역 상으로는 구암동이나,
개인적으로는 노은동 생활권과 더 가깝다고 느껴져 노은동 맛집으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둥지톳밥 영업시간 및 메뉴관련 최근에 변경사항이 있는데,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둥지톳밥은 대전 현충원 근처에 위치한 톳밥 전문 한식 맛집입니다.

둥지톳밥

예전에 몇번 방문하고, 두달 정도만에 방문했는데 오늘따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어 7~8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했습니다.

앞에 세팀 정도 있었는데, 그래도 줄이 빨리 빠졌던 것 같습니다.

식사하고 나왔을 때에는 줄이 더 길어졌더라고요.

저는 둥지톳밥을 나만 아는 맛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동네에서 소문난 맛집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둥지톱밥 영업시간

둥지톳밥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입니다.
식사하시려면 2시반까지는 오셔야 된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저녁에도 했었는데, 최근들어 점심 타임만 영업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둥지톱밥 메뉴

지금 둥지톳밥 식사 메뉴는 톱밥정식(10,000원) 하나밖에 없습니다.
원래 오징어볶음이 메뉴에 있어서 꼭 추가해서 먹곤 했는데요
최근에 오징어 가격이 많이 올라서 잠시 메뉴에서 제외했다고 하시네요.
오징어볶음이 제 입맛에 참 맛있었는데, 얼른 메뉴로 돌아오길 기대해봅니다.

둥지톳밥의 정식 한상차림입니다.
2인 기준 20,000원 차림입니다.

양념과 김가루를 넣고 비벼드셔도 맛있고,
따로 드셔도 맛있습니다.

메인반찬이 게장과 가자마조림인데, 다 리필해준다니 혜자롭습니다.

둥지톳밥의 특징을 세가지 정도 꼽아보자면

1. 육류가 없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둥지톳밥의 반찬에는 육류가 없고, 다양한 채소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선과 유제품, 계란 까지는 섭취하는 채식주의자인 페스코 베지터리안에게 안성맞춤인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2. 간이 세지 않다.
일반적으로 밖에서 먹는 식당음식은 간이 세곤 합니다.
그러나 둥지톳밥은 간이 세지 않아 편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혹시 짜게 드시는 분이라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3. 그릇이 도자기로 되어 있다.
많은 식당에서 반찬 그릇으로 멜라민 수지 등의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둥지톳밥의 식기는 모두 도자기로 되어 있습니다.
도자기 식기는 손님 입장에서는 깨끗하고 위생적이며, 수저와 닿았을 때 긁히는 느낌도 없어 플라스틱 식기보다 훨씬 기분이 좋지만,
식당 입장에서는 깨지기도 쉽고, 플라스틱 식기보다 무거워 반찬을 세팅하고 설거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어려움을 감수하고 손님의 입장을 배려하여 도자기 그릇을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식기라도 군말없이 잘 먹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도자기 그릇이라 더 좋았습니다.

둥지톳밥에서 반찬을 맛있게 드셨다면 포장도 가능합니다.

오랜만에 둥지톳밥을 방문했는데요,
둥지톳밥을 방문한 손님들은 대부분은 40대 이상이신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 식당을 많이 찾기 때문일까요?

나가실 때는 차도 한잔 가볍게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저희는 반찬 한번 조금만 더 달라고 했는데, 너무 많이 주셔서 놀라기도 했어요.

맛을 조금 더 말씀드리다면 '와 너무 맛있다.. '이런 느낌보다는 다양한 재료의 맛과 건강함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반찬의 종류도 다양하고 양도 많고, 깔끔하고 친절해서 식사하고 나면 한끼 건강하게 잘 먹었다는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은동에서 건강한 음식을 파는 식당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